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지난 9월 4일, 질병관리청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집계하여 발표했습니다. 집계 방식은 한 국가의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지표를 수치화하였는데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14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인구 100만 명당 누적 발생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아이슬란드>인데 <덴마크>, <라트비아> 등도 10위권 내에 속하면서 북유럽 지역의 나라들에서 누적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자료는 누적 발생 현황이기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사람도 수치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세계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수
같은 날 발표된 OECD 회원국 대상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에서 우리나라는 37위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발생 대비 낮은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살펴본 누적 확진자 발생현황과 유사하게 누적 사망자 수는 한 국가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통계지표로 삼았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헝가리로써 492.6명이 확진 이후 사망에 이르렀고 우리나라는 5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세계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을 나라별로 살펴본 통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이 감염증 예방과 사망률 감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확진자 발생 대비 사망률은 낮으나 전 국민의 3차 백신 접종률이 88.7%에 달하는 일본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32.4명으로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3차 백신 접종률이 39.4%로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의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중 9번째로 많아 백신 접종이 치명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2가 백신이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였고 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 최근 성공적인 임상실험 후 실제 투약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8일 : BA.1 기반 2가 백신 허가 완료(18세 이상, 모더나)
2가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2종의 바이러스가 포함 및 제조되면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 사망 예방 효과는 유지시키고, 최근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모더나 2가 백신 임상실험 결과
-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을 보였고 BA.4/BA.5에는 1.69배 높은 성능을 확인함
- 기존 백신 대비 이상반응 증상 유형은 유사하나 더 낮은 발생 빈도를 보임
'코로나 19' 2가 백신 접종계획
2가 백신 접종 최우선 순위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사람들로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들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50대 및 기저질환자나 보건의료인,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접종 권고 대상자에 속합니다.
본격적인 2가 백신 접종시기는 오는 10월부터이며 만약, 기존의 1~3차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선행 기초접종을 완료한 다음 4~6개월이 지난 이후에나 2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간략히 소개한 것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캐나다는 '모더나'를 기반으로 한 '2가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 완료하였으나 미국과 영국은 12세 이상은 화이자로 18세 이상은 모더나로 양분하여 2가 백신을 승인하였습니다. 또한, EU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기반 2가 백신을 모든 12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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